지리산온천 주변 맛집 지리산 초원 흑돈 식당
- 맛과 함께
- 2018. 12. 24. 23:20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 온천.
2번째 찾은 지리산 온천 여행인데요 온천마을 앞에 작은 식당, 지리산 초원 흑돈집이 있습니다.
지리산 온천 앞에는 흑돈식당들이 꽤 많습니다.
올때마다 흑돈 삼겹살을 먹게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온천을 하면서 현지인 추천을 받아 간 곳이 초원 흑돈집인데요~
관광지 앞이라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인들도 고기먹으로 자주 들린다고 하길래 한번 가보자 해서 갔는데~ 대 성공이었습니다!~
늦으막히 콘도에 도착, 온천물에 피로함에 지친 몸을 풀고 술한잔과 삼겹살을 먹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 삼겹살과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여.
보기에는 이게 일반 삼겹살과 흑돈과 뭐가 다른지 구별이 가질 않는데... 맛에 있어서 일반 삼겹살과 전혀 달랐습니다.
식당앞 사진인데, 이집 메인 메뉴는 갈치정식조림과 흑돼지 삼겹살입니다.
저 사진에 나와 계시는 분이 사장님이신데 직접 바다에 나가 갈치를 잡으신다 합니다~
저희는 첫째 저녁날은 삼겹살, 둘째 날은 갈치정식조림을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도 합니다. 재첩국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기회에~
식당은 주변 식당에 비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임에도 온천을 하고 온 사람들이 항상 있더라구여.
손님들 대부분이 흑돼지 삼겹살을 드시는데, 흑돼지 주물럭을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꽤 오래 온천마을에 계셨는지 주문이 "똑 같은거 주세요" 였습니다~ ㅋ
매일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고 계신 듯~
막걸리. 현지 막걸리를 마셔야 겠지요!
산수유 막걸리입니다.
구례산동의 지리산 청정수로 빛은 전통 탁주라 합니다.
맛은 달짝찌근 하고 마시기 편합니다.
산수유로 만든 막걸리라 그런지 색감이 분홍빛을 냅니다~
공기밥 두개를 주문했더니 우거지 국이 나옵니다.
삼겹살도 맛있지만 일반 반찬도 맛있었는데요. 이 우거지국에는 멸치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을 내기 위해 넣은 멸치가 아닌 듯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는데 정말로 진국이었습니다.
남해가 가까워서 그런지 그쪽 멸치를 사용한 듯 합니다.
짜잔~ 오늘의 메뉴~ 흑돼지 삼겹살입니다~
뭐 비주얼은 일반 삼겹살과 다를바 없습니다.
근데 맛있어요~ 고소한 삼겹살 맛에 또다른 풍미가~~~
묵은지를 주셨는데 철판에 넣어 먹는 것 보다 그냥 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딸과 함께 3명. ㅠ 딱 하나 남았는데, 몫은 딸 차지~
둘째날은 갈치정식조림을 시켜 먹었습니다.
조림이라 하여 일반 조림갈치를 생각 했었는데 탕으로 나오네요 ㄷㄷㄷ
비릴꺼 같죠? 전혀 안 비립니다!
냉동 갈치가 아니더라구여~ 생물이었습니다~ 부드러운 갈치 살. 고소했습니다.
갈지정식조림은 이 탕?과 함께 갈치구이도 같이 나오는데요, 사진찍는걸 아차!하고 생각할 겨룰없이 다 먹어 버렸습니다 ㅠㅠ
무가 많이 들어가고 감자도 보이던데.. 종국에는 저 국물 다 없어지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신선한 갈치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린맛이 전혀 없더라구여~
구례 지리산온천을 다시 간다면 이번에는 재첩국을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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