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 서울 선릉과 정릉
- 사진
- 2016. 12. 6. 10:11
서울에 살면서 선릉을 얼마전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무수한 발걸음으로 지나치던 곳인데 이제서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강남과 삼성을 잇고 있는 테헤란로, 많은 기업들이 밀집되 있고 서울에서 가장 번잡하다고 할수 있는 강남에 이만한 녹지공간이 있는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처음 가보고 알게된것이 선릉과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인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한 것이데 , 정작 서울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네요...해외여행만을 고집하지 말고 이렇게 가까운 곳의 한국내 문화유산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역사적으로 선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성종의 계비의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곳으로 정현왕후는 연산군의 생모인 왕비 윤씨가 폐출되고 그 다음해에 왕비로 책봉되었던 인물입니다.
정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을 모신 릉으로 성종의 둘째아들로 1506년에 즉위하여 39년간 재위하여 57에 승하한 임금입니다. 연산군의 이복동생으로 연산군 시대의 폐정을 계혁했던 인물입니다.
선릉과정릉을 찾은것은 11월 초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2호선 선릉역 10번출구로 나와서 한 10분 정도 걷다보면 위와같은 매표소가 나옵니다.
일반인은 입장료 1,000원을 받습니다. 지역주민은 50% 할인이 된다고 하는군요.
11월초로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 길입니다. 주중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 들어갔는데,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걷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러나 여느 고궁과 같이 관광으로 찾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여.
1,000원의 행복~ 걷다보니 여기가 강남 한복판인가 싶을정도로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성종대왕릉입니다. 저 너머 일반건축물과 대조를 이룹니다.
정릉앞에 위치한 이곳은 정자각으로 제사지내때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제향일이 양력 12월9일이라 하네요.
정릉비를 모시는 비각인데요, 중종대와에 대한 성세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엄청 큰 은행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수령이 약 500년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은행나무는 서울의 대표적 나무로 능의 수호수라고 합니다.
입장을 하고 천천히 걸어서 사진찍고 나오기까지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짧은시간 도심속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곳이었습니다~
사진 : 캐논 100D, 시그마 10-20mm F4-5.6 EX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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