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지진패해 액상화 현상

홋가이도 진도7의 지진 피해로 2,600명이 피난생활을, 사망자는 10일기준 42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추세인데요, 문제는 지진이 있은 후 지반이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곳곳의 집들과 도로들이 들쑥날쑥 갈라지고 패이고 위험한 상황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액상화 현상은 물을 많이 먹음고 있는 지반에 지진이 발생, 지반의 떨림으로 땅이 액상 상태가 되는 것으로 물과 모래 등이 지상으로 솟아 올라 진흙과 같이 표층이 점토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지반이 액상 상태가 되면 그 지반은 물건을 지탱하는 힘이 없어지기 때문에 건물이 옆으로 전도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게 건물만 파손되는게 아니라 도시의 라이프라인 즉 전기, 수도, 가스라인 등의 파괴로 도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곳은 지하수위가 높은 곳으로 수분을 많이 먹음고 있는 모래 지반입니다. 큰 하천 옆이나 매립지 등으로 일본은 하천에서 밀려온 모래가 퇴적되어 평야가 된 곳이 많아 액상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네요.

 

홋카이도 지진 피해지역인 삿포로시 기요타구의 주택지는 액상화한 장소와 그렇지 않은 장소로 극명하게 현상이 달리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붕괴의 우려가 있는 응급 위험 판정을 받은 집들은 옛날 골짜기 논을 매립한 조성지였다 합니다.

 

 

 

전문가들은 논을 매립한 장소와 액상화 현상으로 파괴 된 곳이 일치한다고 하는데요, 침하 방향 또한 골짜기 쪽으로 끌려가는 각도로 기울어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주택 구입시 그러한 사정을 알려 준 적도 없고 왜 이런곳을 주택지로 허가를 냈는지 이해할수 없는 반응입니다. 무엇보다 대부분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하기 때문에 집은 부셔져도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 문제로 2차피해의 부담이 큰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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