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향집 곤드레밥
- 맛과 함께
- 2018. 11. 17. 20:39
양평 고향집 정선 곤드레밥집을 들렸습니다.
주말에 양평 여행을 다니면서 지나가는 길에 찾은 곤드레밥집인데요, 사전에 맛집을 검색하는 것보다 현지를 오고가면서 식당을 찾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맛있을까? 후회되지는 않을까? 라는 반신반의의 생각으로 접근을 하는데요, 때로는 실패~~~때로는 성공~~~ 주말의 여행길에 식당 또한 여행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 양평 고향집은 곤드레 돌솥밥이 메인메뉴입니다.
고향집 곤드레는 산 좋고 물 좋은 정선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작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제"에서 품목 2-29호로 등록된 작물이라 합니다.
"지리적 표시제" 품목은 농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 한다는 것이 증명될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만큼 정선 곤드레는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한 먹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등의 영양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 되고 거친 섬유소를 많이 갖고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예방 및 다이어트에 좋으며 곰취와 같은 용도로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곤드레밥을 예전에 먹었을때 좀 질겨서 먹기 불편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 여기 고향집 곤드레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곤드레 돌솥밥, 연잎밥, 대나무통밥~
근데 다들 곤드레만 드시더라구여~ 연잎밥 정식을 물어 봤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 그냥 곤드레를 시킵니다~
식당은 넓습니다!
박공지붕에 천정이 높아서 공간이 꽤 커보입니다.
3명에 2인분만 시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죄다 풀 종류입니다 ㅋ
다른 테이블에 조기와 부친개가 놓여져 있는데 우리쪽은 없어서 종업원을 불러 물어보니 준다는 걸 까먹었는 듯 ~~ 나중에 갖다 줬습니다 ㅎ
정말 풀밭인데요, 향이 은은한히 곤드레가 부드러워 먹기 편했습니다.
묵 무침이 딸려 나왔는데 양념이 섬섬한히 맛있었습니다.
곤드레 밥에 간장양념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음식이 간결하고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고기를 좋아 하지만 이렇게 식물성 식단이 간강에 더 좋겠지요.
식당 옆이 주인장 집인 것 같습니다. 마당에는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네요.
이렇게 전원생활에 요식업을 하는게 마냥 부러워 보입니다,
여행길에 함 들려보실길~ 맛있고 건강한 곤드레밥상,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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