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자동차 정비 후기

자동차정비

 

SM5 2010년식, 언제부턴가 뒤좌석에서 시속 40km이상 속도에서 우우웅~~~~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일명 귀신소리!

 

둔감해서인지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타고 다녔는데, 직장동료들이 한번 타보고 이런저런 얘기를을 많이 한다.

마후라를 일부러 구멍 냈느냐? 는 등...

 

올해 9월 둔감한 나는 뭔가 문제가 있다라는 인식을 갖게되어 송파잠실정비사업소로 직행, 바로 기사님의 시승이 이어졌다. 원래 토요일은 바뻐서 시승은 안됀다고 하는데 아침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서 인듯 시승을 해줬다.

 

2가지 문제점을 얘기해준다.

1. 타이어 편마모

2. 허부베어링 문제

 

딱 부러지게 이겁니다! 라는 얘기 대신 타이어 편마모 때문에 소리가 나는 듯 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런 경험을 몇번 했는데 대부분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더라는 얘기이다. 

 

그 다음주, 한국타이어로 타이어 교체.

 

그러나 결과는?  똑같다 ㅠㅠ

변함없이 들리는 귀신소리 우우우웅~~~~~~

 

정비사업소로 전화를 하여 결과를 얘기 했더니 가능성을 얘기했을뿐 정확한 진단을 다시 해 봐야 된다는 얘기를 한다.

아직 타이어를 바꾼지 채 1년 지났을 뿐인데...

 

송파정비소는 소리에 대한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성수동 본사사업소에서 진단을 받으란다.

 

9월말 성수동정비소에 전화를 했더니 르노삼성 성수사업소는 100% 예약제라 한다.

언제 검사가 가능하냐고 했더니 12월 중순!

그것도 시승을 했을시 꼬박 하루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헐.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 거의 3개월을 대기 하라고!

일단 어쩔수 없어 예약을 했긴 했는데... 너무 열불도 나고 그때까지 기다리는것도 미련한 것 같고...

 

그 얘기를 듣고 주말 아침 동네 근처인 협진자동차공업사를 들렸다.

 

 

사장님 나이가 얼추 60대 초반 나이.

증상을 얘기하고 바로 시승, 공업사에 다시 들어와서 차를 올리고 타이어를 손으로 돌려본다.

뒤바퀴 양쪽을 돌리면서 귀를 기울이더니, 나보고 소리를 들어 보랜다.

 

뒤바퀴 2개의 소리가 각각 다르다. 소리의 차이를 내가 듣기에도 극명하게 알수있다.

 

사장님 왈, 허브베어링 한쪽이 나갔다고 한다. ㅠㅠ

 

이렇게 20분만에 귀신소리 원인 파악!

 

사장님은 르노삼성직영 사업소라도 자동차 수리 및 검진을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 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판단이나 진단을 하기에 경험이 부족한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교체는 약 2시간 남짓 소요, SM5의 허브베어링은 디스크와 일체형이란다 ㅠㅠ

 

수리가 끝나고 시승을 해보니 이렇게 조용한 것을~~~

이제까지 정비소 다니면서 고생한 것 생각하면....

 

그 이후 르노삼성 직영정비소는 영원히...

 

동네에 협진자동차공업사처럼 경험많은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있다면 굳이 직영사업소를 갈 이유가 없을 것 같다.

 

 

12월 현재 오일 및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기 위해 다시 찾은 정비소.

르노삼성차는 에어컨필터 교환이 정말 힘들다고 한다.

점잖은 사람도 욕이 나온다는...

중간에 힘든지 담배한대 피우고 깔끔히 갈아주신다.

 

 

 

 

직영정비소라고 해도 믿을게 못되는것 같다.

차량정비를 위해 시승도 힘들다 한다. 직원이 교육을 갔기 때문에 인원이 부족하여 예약도 안된다고 한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언제 받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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