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5 블랙 사용기

 

고프로 히어로5 블랙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진이 좋아서 카메라만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1인 미디어 시대로 캠코더가 대세인 듯 하다.

고프로의 이전 버전은 전혀 사용해 본적도 없고, 동영상 기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저 처럼 초보인 분들 입장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액션캠? : 우선 수많은 동영상 기기중에서 굳이 왜 액션캠을 구입해야 하는지의 동기 부터 보자면, 첫번째는 별뜻 없이 여기저기서 좋다고 하니 이 기회에 한번쯤 써볼까? 하는 마음작용이 우선적으로 작용을 했다. 딱히 액션을 취할 만한 스포츠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막연하게 언젠가는 고프로에서 홍보하는 영상과 같이 멋있는 액션 장면을 찍고 싶다는 바램이라고나 할까.. 두번째는 갖고있는 SLR카메라 (캐논 100D)로 일반적인 동영상 촬영은 가능해서 사용 용도상 분류를 하고 싶어서였다

 

2. 기종선택 : 고프로 이외에 소니에서 나올 X300과 잠깐 고민을 했었는데, 나는 고프로쪽을 선택하게 되었다. 고프로 쪽에 점수를 더 준 이유는, 니는 자체 LCD가 없고 별도 액세서리로 구입해야 한다. 자전거에 매달거나 헬멧에 붙이거나 했을때 기능적으로 무슨 도움이 되겠냐 하겠지만, 초보 입장에서 본다면 촬영되는 영상을 확인하면서 일상을 찍을때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 별도 하우징 없이 방수기능이 된다는 것도 고프로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 이겠다. 그리고 기능적인 측면 이외에, 바디 색깔이 하얀색 보다 검은 계열이 더 마음에 들었다.

 

3. 구입품목

 1) 고프로5는 2가지로 출시가 되었다. 히어로5 블랙과 세션. 큰 차이는 방수기능 여부와 LCD유무인데 블랙으로 선택 하였다.

2) 고프로는 많은 악세서리가 구비돼 있는데 아직 아는것도 별로 없고, 우선 4가지를 구입하였다. 본체, 핸드그립, 메모리, 추가밧데리. 핸드그립은 3way 방식인데 고프로 로고가 있는 것은 너무 비싸고, 그래서 같은 3way방식의 다른 제품을 샀는데 만족스러울 정도로 괜찮은 물건이다. 어차피 소모성 제품이라 굳이 비싼걸로 살 필요 없다는 판매원 얘기에 구입을 하였다. 마이크로SD카드는 64G로 결정을 했는데, 역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추천하는 센디스크 익스트림으로 구입 하였다. 인터넷 검색으로 센디스크 64G가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 익스트림이 아니면 영상이 끊기거나 버벅거린다는 말에 2배가 넘는 가격에 익스트림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잘한건지 모르겠다.

 

 

4. 개봉 : 이렇게 사서 본체를 개봉해보니 본체 구성품은 아주 심플하게 구성돼 있었다. 본체와 밧데리, 그리고 USB케이블과 헬멧같은데 부착하는 자켓이 2개. 이게 전부다. 엥? 밧데리 충전기가 없다. 사고나서 검색해 보니 별매이다. USB케이블도 컴퓨터에만 연결할수 있고 전원에 꽂을수 있는 소켓은 없다. 별도로 사거나 핸드폰 전원소켓을 이용하여 본체에 직접 연결해서 충전해야 한다.

 

5. 기기 장단점

1) 장점

- 아주 조그맣다. 본체만 갖고 옷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이 손쉽게 가능하다. 그리고 작지만 야무지고 튼튼해 보인다.

- 4K, 30P 촬영이 가능하다. 요즘 모든 캠이 4K로 나오고 있는데 내 노트북 사양은 따라가질 못한다. 4K촬영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초보 수준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사양에 맞는 컴퓨터를 언젠가 구입한다면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일 듯 싶다.

- 방수기능이 있다. 1년에 몇번 물놀이로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매우 유용한 기능일 것이다.

- 뷰LCD가 있어서, 보면서 촬영하거나 찍은걸 확인할수 있고, 텃치로 메뉴선택이 가능하다.

- 음성인식이 가능한데, 아직 한국어는 안돼고 2017년 1월 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 렌즈가 초광각으로 시야가 넓다. 몇mm렌즈인지 소개가 없는데 대략 10mm전후 정도같다.

 

2) 단점

- 사용 설명서가 부실하다. 설명서가 꼭 이케아 가구 조립 수준이다. 나 같은 초보가 봤을떄 도대채 어떻해 하라는 건지,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카메라와 같이 예의바른 설명을 기대하지 마시라. 갑자기 기계치가 된 느낌이었다.  

- 조작이 불편하다. 아직 익숙치 않은 점도 있는데, 밧데리와 USB 덮개를 여는게 너무 뻑뻑해서 힘들다. 방수기능 때문에 물이 안들어 가게끔 할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신경 쓰일정도로 매끄럽지 못하다.

- 기본 구성품에 밧데리 충전기가 없는게 이해가 안간다. 이전 시리즈도 마찬가지 였겠지만 50만원 넘는 가격에 이해 불가이다. 각 나라마다 다른 소켓 때문도 아닌듯 싶은게, 요즘 전자기기들은 충전기와 케이블을 분리되게끔 만들어 맞는 소켓만 사서 끼우면 돼는데 말이다.

- 광각은 시야가 넓어서 좋은데 왜곡이 아직 적응 안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왜곡이 싫은 사람도 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기능을 여기저기 찾아 봤지만 광각 이외에는 없는듯 하다.

- LCD텃치가 한번에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핸드폰 텃치 하듯이 즉각 반응을 생각했다면 조금 인내심이 필요하다. 너무 기기가 작아서 그런지 한번에 실행이 잘 안된다.

- 음성인식이 된다고 만 했지 언어별로 어떤말을 사용해야 기계가 말을 듣는지 부연 설명이 없다. 별도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찾아 보거나 추가적으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해야 한다.  

 

3) 중립

- 마이크 관련 이전 버젼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소리를 잘 녹음해 주거나 그렇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 일반 DSR카메라와 유사한 정도이다.

- 밧데리는 풀로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대략 1시간30분정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 결론 :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초보입장 내지 아직 액션캠 용도를 잘 이해 못한 측면일수도 있는데, 종합적으로는 "잘 샀다" 이다. 장남감 같은 크기에 큰 기대 없이 컴에 연결해서 영상을 봤을때 기대이상의 화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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