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3과 아이폰의 공통점
- 제품리뷰
- 2016. 11. 5. 23:05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라이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빨간 로고의 라이카를 꼭 사고싶은 생각들을 해봤을테고 너무 비싼 가격에 고민들도 많이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라이카 카메라의 기능적 우수성이나 특징, 렌즈군에 관련된 얘기 보다는 라이카가 카메라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얘기 해볼까 한다.
라이카 하면 떠오르는 카메라가 있는데, 바로 M3이다. M3을 요즘 시대에 비유하자면 아이폰3와 딱 맞게 비교할수가 있겠는데, 공통점이라 한다면 이제까지 현존하지 않았던 새로운 창조물이 세상에 나왔다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이세상에 없었던것. 이제껏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처음의 의미인데 거의 혁신에 가까운 것으로 아이폰3가 미친 파장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라이카M3이 이세상에 나온게 1954년인데, 이 카메라는 너무나 완벽한 카메라여서, 이후 나오는 후속 기종들은 어떻해 보면 다운그레이드 제품이라는 평도 나오곤 했다.
오죽하면 이런 표현들도 있는데 "이세상 카메라는 라이카(M3)와 그외 카메라 2종류가 있다"라는 말과 같이 M3의 명성과 영향력은 상당했다고 볼수 있다.
라이카에서 M으로 시작하는 처음모델은 3으로 시작을 한다. 이후 M2가 나오고 그다음 M1, 그리고 M4로 넘어간다. M7까지가 필름카메라였고 M8부터 디지털로 전환이 되었다. 아이폰은 2부터가 먼저 나오고 이후 3G가 발매 되었는데, 다들 1부터 시작을 안하는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럼 왜 M3이 그렇게 카메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한가지만 예로 들자면 바로 뷰파인더의 혁신을 들수 있겠다. M3의 뷰파인더는 이전 모델들과 3가지 차이점이 있다.
1. SLR카메라는 보는 그대로 사진이 찍히게 된다. 이와 다르게 RF카메라(Range finder camera)는 피사체를 바라보는 창과 렌즈를 통해 필름에 찍히는 상, 이렇게 2가지로 존재하는데 여기서 시차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내가 보는 그대로가 사진으로 찍히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는데, M3은 이런 시차가 매우 적어 내가 본 모습 그대로 사진을 담을수 있게 되었다.
2. M3이전 카메라는 한가지 렌즈에 대한 고정파인더였다. 예를들어 어떤 카메라는 50mm가 기본 파인더인데 만약 다른 화각의 렌즈로 바꿔끼울 경우, 뷰파인더도 그와 맞는 것으로 바꿔껴야 했다는 얘기이다. 이와달리 M3은 렌즈를 교환하면 자동적으로 파인더내의 프레임이 변하도록 설계를 하였던 것이다. 이는 사진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시간을 다투는 현장에서 빠르게 렌즈를 교환하여 피사체를 찍을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3. 가장 중요한 건, "파인더는 눈이다!" 라는 것이다. 사진가들은 파인더를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 사진가들은 흔히 눈이 2개라고 하는데, 사람눈으로 바라보는 눈과, 파인더로 바라보는 눈으로 나눠지게 된다. 내 눈으로 바라본 것이 파인더로 봤을때와 같은 감각으로 일치가 되야 하는데, M3은 내 눈으로 봤을때의 느낌 그대로를 온전히 전달해 주는 그 무언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파인더 하나의 예로도 놀라운 일들인데 카메라 전체를 보자면 혁신에 혁신이었을 것이다.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M3이 나오고나서, 일본의 카메라 메이커들은 앞다퉈 M3을 뛰어 넘을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니콘과 캐논에서 유사한 카피 카메라가 쏟아져 나왔는데, 결국 종국에는 M3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한다.
아이폰3도 마찬가지로 애플의 스마트폰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전세계 휴대폰 회사를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재빨리 대응 못한 노키아 같은 회사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때당시, 니콘과 캐논도 이대로는 시장경쟁력을 잃을것 같아 경쟁을 결국은 포기하게 되는데, 이게 일대 전환의 반전이 되어 일본 카메라가 전세계 카메라 시장을 석권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 RF카메라를 접고 SLR카메라 (single-lens reflex camera)에 매진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전 유럽에서 SLR카메라가 존재는 하였지만 1959년 Nikon F가 모든기술을 하나로 집약하여 만든 SLR의 원조라 할수 있겠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일대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라이카가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조금 주춤하는 것처럼, 아이폰도 7까지 나오면서 예전같지 않은 분위기인 듯 하다. 라이카와 애플, 공통점이 많은 회사인듯 한데 이쯤되서 또 다른 혁신적인 것을 내 놓을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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