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많은 구례 화엄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찰 화엄사는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해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사찰로도 유명합니다.

 

화엄사의 창건에 관해 여러 얘기가 많습니다.

1. 신라 진흥왕 5년에 인도승려 연기가 세웠다.

2. 선덕여왕 11년 자장이 중창했다.

3. 각황전과 화엄석경을 의상이 만들었다

등등 여러 설이 많은데요, 1979년 발견된 [신라화엄경사경]에 의해 8세기 중엽 통일신라 경덕왕때, 황룡사 소속의 화엄학 승려였던 연기에 의해 창건된 절임이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5,000여 칸의 건물이 전소되고 주지였던 설홍대사는 300여명의 승려를 이끌고 왜군에 대항하다 전사하는 고난을 겪기도 하였답니다.

석조물을 제외하고 현재 남아 있는 전각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세워진 것 들입니다.

 

 

 

 

 

천왕문입니다.

 

 

 

 

 

 

 

 

 

보제루입니다.

승려와 신도들의 집회를 목적으로 지은 것인데요, 천왕문 쪽에서 보면 2층집이나 대웅전 쪽에서 보면 단층건물로 보입니다.

 

 

보제루를 지나면 큰 마당이 나오는데요, 앞에 대웅전, 왼쪽으로 각황전이 있습니다.

앞마당에는 동오층석탑과 서오층석탑이 있습니다.

 

 

 

위에 사진이 대웅전, 아래사진이 각황전입니다.

화엄사에서 중심이 되는 법당은 대웅전인데요, 보물 제299호로 고건축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갖는 건물임에도 화엄사에서는 각황전이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규모면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전으로 유명합니다.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때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각황전은 조선 중기 숙종 때 지어졌으며 숙종으로부터 각황전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았다고 하네요.

 

 

아래사진은 동오층석탑입니다.

보물 제132호로 탑 표면에 아무런 조각장식이 없고 기단도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일신라 9세기말~10세기초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아래사진은 서오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12지신과 여덟 무리의 신들, 사천왕이 함께 새겨진 드문 예로서 1995년 [무구정광대다리니경]을 비롯한 유물 47점이 탐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보물 제133호입니다.

 

 

아래사진은 각황전 앞 석등인데요, 높이가 6.4m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등가운데 가장 크다고 합니다.

국보 제12호로 통일신라 말에 세워졌습니다.

 

 

각황전과 함깨 석등이 웅장합니다.

 

 

 

 

 

 

 

 

대웅전 처마에 있는 기둥을 찍은 사진입니다.

기둥의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화엄사에서 유명한 석탑 중 하나인 사사자삼층석탑!을 보고싶었는데...

보수관계로 구경을 못했네요.

사사자삼층석탑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세운 탑으로 이 탑은 경주불국사의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이형석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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