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여행

전주 한옥마을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전주하면 비빔밥과 한옥마을이 유명하다고! 옛날부터 듣던 애기인데 이제야 여행길에 찾아보게 되었다.

 

 

  

 

 

한옥마을 초입에 큰 공영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이 꽤 넓어 주차고민 할필요 없다는~

 

 

 

더 남쪽을 여행 하면서 올라오는 길에 들린 시간대, 오후 늦으막한 시간인데도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토요일 주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데이트코스로 여행온 남녀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띄인다. 

마냥 부럽기만 하다 ㅠ 결혼전 내 와이프와 이런데 한번도 와보지도 못하고...

 

 

 

 

 

전주한옥마을 거리는 상당히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걷는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많은 것 같은데...

 

처음 들린곳이라 옛날에는 어떤 분위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실망감도 없지 않아 있다.

거리를 어디서 본듯한 풍경...

 

서울로 보자면, 인사동과 홍대, 그리고 명동을 혼합반죽한 느낌이랄까... 

식당을 지나칠때나 한복입은 이들을 접할때는 인사동길을 걷는 기분에, 닭꼬치 파는 가게를 보고 있자면 홍대가 생각나고...

악세사리 소품 가게 앞에서는 명동잡화점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한옥집이긴 한데 전부 식당 아니면 한복집, 그리고 군것질 요깃거리 가게들. 

 

와이프와 안오본 후회감이 단번에 없어지는 이 느낌...

 

연인과 데이트 하면서 사진도 찍고, 맛나는 것 먹고, 재밌는 장소인 것 같기도 한데... 뭐가 불만인지...

 

 

 

 

 

꼰대같은 느낌을 지워버리고~

전주비빕밥! 다양한 한식집들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한국관은 꽤 큰 식당인데 한국집과 혼동들을 많이 한다.

우리는 한국집에서 비빔밥 먹는 것으로 결정~ 나중에 포스팅~

 

 

한복대여집들이 아주 많다. 북촌 한옥마을이나 인사동과 같이 여기저기 대여점들이~

 

 

 

 

 

 

이 빨간 원피스도 대여복인지...

 

 

 

 

 

 

 

 

 

오후 늦은 시간이라 전주 경기전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 유명하다는!

경주 황남빵과 맞짱을 떠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그 전주 초코파이! 풍년제과 PNB.

사람들의 한 손에 든 종이가방을 보자면 모두들 풍년제과에서 산 빵들~

그렇게 달지도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피곤함이 싹 가신다~

 

 

 

 

한국집에서 저녁식사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에 식당 앞에 있는 호텔 DAVIN을 둘러봤다.

지은지 얼아 안됐는지 신축빨이 절절 흐른다.

 

 

토요일 6시 조금 안된 시간인데 방은 거의 만실 수준.

주변 모텔에 비해 금액이 좀 나가지만 한옥마을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 할 듯 하다.

 

 

잠시 방을 구경해 봤다. 깨끗~

 

 

 

 

호텔 1층은 느린마을 양조장 가게가!

그것도 막걸리가 1만원에 무한리필이란다!

시간이 120분 한정적인게 걸리는데...2시간 주구장창 마시고 호텔에서 푹 자는 코스로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호기심 가득 찾은 전주 한옥마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째 실말감이 크게 다가온다.

그냥 먹고 마시고 놀자고 온건 맞는데...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한옥마을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아 씁쓸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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