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속초 코다리냉면
- 맛과 함께
- 2019. 1. 23. 23:56
송도 속초 코다리냉면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속초 코다리냉면집 소개가 여러군데 나온다.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다.
서로 자기네 집이 원조라 소개를 하는데 상표권에 있어서 정리가 안된듯 보인다.
뭔 걱정이랴.
내가 찾은 식당이 맛있으면 그만인 것을!
송도에 직장이 있어 자주 갔던 곳.
회사를 옮기는 바람에 자주 오지 못한 송도 속초 코다리냉면집.
간만에 찾아 먹어본 냉면은 여전히 명불허전 맛을 내고 있다.
예전에 비해 메뉴가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늦은시간 1시에 식당을 찾았음에도 자리에 손님들이 보인다.
송도 속초 코다리냉면집은 점심시간 식사를 하기에 조급함이 앞선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다 보면 점심시간이 훌쩍~
직장인에게 난감한 식당임에 틀림없다 ㅠ
음식을 시키고 제일 먼저 나오는게 육수이다.
코다리냉면집에서 만이 맛볼수 육수는 황태를 우려서 낸 육수라 한다.
식당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1. 전통 건식방법으로 한겨울 바다바람을 견딘 황태를 사용했습니다.
2. 메티오닌,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독작용이 강하고 간을 보호합니다.
3. 속초 코다리 냉면은 겨울이 제철입니다 (저온숙성)
4. 코다리 냉면은 겨울에 감칠맛이 더 깊어집니다.
그리고 명태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다.
갓 잡은 명태를 생태
잡아서 얼린 것을 동태
봄에 잡은 것을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을 추태
겨울철 한랭한 고지대에서 말렸다 녹였다 반복하여 노랗게 말린것을 황태
단기간 내에 열을 사용하여 말린 것을 북어
내장을 제거한 후 코를 꿰어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치어를 말린 것을 노가리라 한다.
헐~ 명태 이름이 8가지나 된다~
그런 명태가 요즘 다시 한반도를 찾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 양이 얼마 되지 않는지 식당마다 원산지는 다 러시아이다.
코다리 냉면과 함께 시킨 수제왕만두.
위에 사진처럼 왕만두를 직접 식당에서 만드신다.
만두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에서 납품받아 요리를 내어도 되건만, 일손 부족함에도 직접 만드는 의미는 당연히 맛에서 차이가 나서 일테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그리고 배부른데도 거부감 없이 한입 입에 넣게 된다.
오늘의 메인메뉴~
코다리냉면~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칠맛이 일품이다!
회냉면과 다르게 씹는맛이 부드럽고 냉면과 어우러져 입안에 풍족함을 선사한다.
쩝~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싶어 진다는~
한가지 특이한 점은 새싹코다리냉면이 아닌 일반 코다리냉면을 시켰음에도 새싹이 냉면위에 한 움큼 얹어서 나온다.
특유의 알싸~한 톡 쏘는 매운맛과 특유의 새싹 향이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내주고 있다는~
잘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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