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통영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통영에는 2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한 곳은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앞에있는 서호전통시장 그리고 또 한 곳은 강구안 거북선이 있는 중앙전통시장.

거리상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를 두고있는데 두곳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호시장은 도매성이 강한 시장이고 중앙시장은 소매와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시장.

시간대와 손님의 대상이 달라서인지 서호시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중앙시장은 북적대는 인파로 시끄럽고 살아 숨쉬는 듯한 분위기~

 

두 곳다 파는 물건들은 같아도 분위기는 달라도 너무 다른 시장이다.

 

또 다른 분위기로는, 서호시장 주변은 일반 장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식당들이 있는데 반해 중앙시장은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호텔 모텔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요즘은 사전 조사를 하고 맛집을 찾는 손님들 중에 서호시장 주변 식당을 찾는 미식가를이 늘아나고 있는 듯 하다. 뜨네기 손님을 위한 식당보다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 밥맛이 맛있을 터~ 

 

충무김밥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 현지인들은 충무김밥을 찾지 않고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를 하다보니 서호 보다는 중앙시장 근처에 충무김밥 식당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나 또한 관광객 입장인데...두 곳의 시장에서 물건을 산다면?

서호시장이다.

같은 물건인데 서호시장에서 파는 해산물이나 건어물들이 더 싱싱해 보이고 사고 싶어 진다. 

 

통영 여행길이라면 중앙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서호시장도 한번 둘러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호전통시장 사진

 

 

 

떡 하니 덩치 큰 말린 생선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름을 물어보니, 대구란다. 이렇게 큰 대구는 처음~

약재용으로 쓰인다고 하는데..가격이 무려 10만원!

 

 

 

 

 

 

 

 

 

 

 

 

 

 

 

 

 

 

 

 

 

 

 

서호시장 주변 좁은 골목길에 조그만한 식당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중앙전통시장 사진

 

 

 

시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북적북적~

 

 

 

전복빵, 수제꿀빵집.

통영은 꿀빵으로도 유명한데 나에게는 너무 달다 ㅠ

 

 

 

 

 

서호시장과 비교된다.

사람들이 많아서 통로를 지나가는데 꽤 시간이 소요된다.

 

 

 

 

 

 

 

 

 

 

 

 

중앙전통시장 앞에는 넓은 광장(강구안 문화마당)이 있어 바다 구경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기두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너무 진지하다~

 

 

 

 

 

통영여객선을 이용해서 한산도라든지 섬 구경할 때 말고는 서호시장까지 걸어가기에는 사실 좀 먼 거리이다.

그러나 중앙시장 주변 처럼 호텔과 모텔이 즐비 한 것 과는 다르게 서호시장은 아직 시골풍경이 남아있는 골목길들이 많아, 한번쯤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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