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멍게가 멍게비빔밥

통영 대표적인 멍게비빔밥 멍게가

 

통영맛집들의 대표 메뉴가 된 멍게비빔밥.

멍게비빔밥 하면 멍게가가 대표식당으로 통한지 오래다.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집으로 소개할  만큼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내 나름의 통영 멍게비빔밥 양대산맥을 꼽는다면 단연 분소식당과 멍게비빔밥 두 군데를 꼽을 수 있겠는데, 두 식당은 성격이 확연히 갈리는 점이 있다.

 

분소식당은 멍게 본연의 맛을 찾기 위한 심플 돌직구 멍게비빔밥.

멍게가 비빔밥은 눈의 즐거움과 바다향 가득한 화려한 멀티조화 멍게비빔밥.

어느쪽이 좋은지는 손님의 선택~

 

색감을 보시라! 정말 화려하지 않은가.

사진으로 만 봐도 멍게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사실 이번 여행길에선 멍게 비빔밥 보다는 해물뚝배기를 먹고 싶었는데,

저녁 느즈막한 시간에들린 탓에 이미 식재료가 다 떨어져 먹을 수 없었다.ㅠㅠ

 

멍게가 식당은 멍게 색깔과 같은 주황색~멍게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7시쯤 가면 해물뚝배기를 먹을 수 없다.

6시쯤 가면 식당이 너무 붐비고...그래도 기다릴지라도 일찍 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

멍게의 또다른 이름은 우렁쉥이라고도 하는데, 바닷물 속에 섞여있는 플랑크톤이나 각종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고 한다.

비빔밥. 비비고 나면 그 화려한 색깔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냥 일반 비빔밥 색깔로~

해물뚝배기를 먹는대신 와이프는 통영물회를 주문~

매콤해 보이는데 그렇진 않고 달콤만 하다.

한기지 흠이라면 우리 와이프는 물회에 식초를 곁들여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식초좀 달라고 했더니 없단다 ㅠㅠ

포장마차 술안주나 횟집 부메뉴로 인식됐던 보잘 것 없었던

식재료 멍게.

그러나 멍게가 주인을 만나 팔자를 고쳤다.

멍게비빕밥의 주연이 되면서 덩달아 멍게의 고장 통영의 위상을 높이고

멍게 양식을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줬다.

2019년에는 우리도 멍게처럼 인생역전 한번 해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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