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7. 20. 08:13
남양주 기와집 순두부는 맛이 참 순해서 좋습니다. 많은 세월과 시간이 흘렀음에도 맛이 변치를 않네요.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게되면 옛맛을 잃고 "예전만 못하다라는 소리를 들을법도 한데요" 전혀 그러질 않네요^^ 아마도 올해 들어서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은데, 방송을 한번 타서 그런가 봅니다. 3월에 수요미식회에 나왔었네요. 기와집 순두부의 주소입니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강한로 133 전화번호 : 021-576-9009 영업시간 3월 ~10월 : 10시 ~ 21시 11월 ~ 2월 : 10시30분 ~21시 동절기와 하절기 오픈 시간이 30분 차이가 나네요. 작은 시간이지만 나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주소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 동남권에서는 접근성이 배우 좋은 편입니다. ..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7. 14. 22:35
칼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가락동 프라자 아파트 상가에 있는 프라자 손 칼국수!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고, 여기 살고 있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러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식당은 호화롭게 인테리어 한 식당은 아니고 일반 상가에 있을법한, 직접 밀가루를 수타면으로 만들어서 사골국물에 끊여서 나오는데, 그 쫀득하고 걸쭉한 깔끔한 국물 맛은 너무나도 시원한 맛입니다. 프라자 칼국수 집은 메뉴가 정말 단촐합니다. 칼국수, 수제비 이게 전부 다이구여, 여름에는 콩국수가 추가 됩니다. 여름에는 콩국수를 많이들 시켜 드시는데, 오늘같이 더운날에도 칼국수를 시키더라구여 ㅎㅎ 이열치열~ 콩국수는 계절 음식이다 보니 4계절 내내 하는 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동네 중국집에서 콩국수를 시켜 먹었었는데......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7. 1. 6. 23:44
서울에 3대족발집이 있습니다. 성수족발, 영동족발, 오향족발...서울에 무수한 족발집 중에서 입소문과 인터넷 전파로 이 3곳이 3대족발 집으로 자리메김을 한 듯합니다. 성수족발은 TV에서 뭇매를 맞은적 있는데 지금은 괜찮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오향족발 본점을 들려봤습니다. 포장으로 주문을 했는데요..이른 시간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라 포장은 별관에서 별도로 팔더라구여. 요즘 장사는 어떠냐 물어봤더니, 예전에는 먹을려면 1시간 기다리는게 일반적이었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유는 체인점이 많이 생겨서라고 하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직영점이 3곳, 가맹점이 무려 28곳이나 되네요..헐.. 가맹점에는 울산과 광주도 보이는데 서울3대가 아니라 이..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7. 1. 2. 20:37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전라도 지리산에 맞닿아 있는 구례마을의 동아식당입니다.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가면 남원과 구례를 거쳐 목포까지 내려가곤 하는데요, 구례를 들릴경우는 항상 동아식당에서 한끼 식사하고 내려갑니다. 동아식당에서 유명한 음식은 가오리찜과 족발탕입니다. 족발탕은 백종원 3대천왕에 소개 되기까지도 하였답니다. 저의 집은 근데 족발탕보다 가오리찜이 더 맛있더라구여^^ 이 집이 유명한 것은 음식 맛도 있지만, 주인장의 푸근한 인심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음료수를 꽁자로 주기도 하고...음식을 먹고 나오면 제 딸에게 항상 용돈을 줍니다 ㅋㅋ~ 천원, 이천원 이렇게요...식당 가서 옹돈을 받아 본 적은 이 식당 말고는 아마 없을 것 같네요. 왜 시골에 놀러갔는데 할머니가 주머니에..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6. 12. 18. 12:51
빵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잠깐 허기진 배를 채우는 간식에서 벗어나 한끼 식사로 자리메김 한지 꽤 오랜 세월이 흐르고 있는데, 저 또한 빵을 좋아해서 아침은 곧잘 빵을 먹곤 합니다. 옛날에는 동네마다 개인이 차린 빵가게들이 많아서 집집마다 서로 다른 맛을 내어, 어느집은 단팥빵, 또 어느집은 곰보빵이 맛있어서 사 먹는 곳이 제각각 달랐었는데 어느순간 대기업의 제과점 진출로 개인 빵집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자금력으로 빵집들이 카페마냥 고급스러워지고 빵또한 종류도 다양하고 비주얼도 뛰어나 사람들로 하여금 먹고싶게 만드는 마케팅이 먹혔었는데요, 저는 처음 먹어보고 발길을 끊은지 딱 1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빵가게도 브랜드화하여 프렌차이즈로 우후죽순 한집건너 한집이 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