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21. 2. 14. 15:19
소고기가 고플때...무한리필 식당을 가끔 찾곤한다. 먹을때는 좋은데 다 먹고나면 왠지모를 느끼함과 거북함...양이 많아서 좋긴한데 먹고난 후의 기분좋은 포만감을 가져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한우이면서 맛도 좋고 양도 많다면야 최고겠지만 주변에 그런 식당이 없으니... 그렇게 찾게된 한우집 전문 숯불구이 횡성한우촌.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의 한우집이다. 정육점을 병행 하고 있어서 그나마 이 가격에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소개하는 횡성한우촌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인이 쉽게 접근하는 맛집은 아닐테지만 아파트내에서는 꽤 유명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옆 문정동 맛집이 천지에 깔렸지만 우리식구는 고기가 먹고싶을때면...우리또한 외부인이..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21. 2. 12. 21:53
국수를 정말 좋아한다. 간단하면서 먹기편하고, 먹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국수는 딱히 거부감이 없는...그리고 음식을 대할때 호불호를 따질 이유가 없는 선호하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간단한 일상의 음식이지만 막상 국수가 먹고싶을때 어디? 라고 떠오르는 식당이 있을까? 칼국수집은 쉽게 찾을 수 있을지언정 막상 국수집은 주변 어딘가..떠오르는 집이 없다. 맛깔스러운 양념. 매운듯 계속 땡기는 그 무엇. 쫀득한 면빨. 후루룩 후다닥 먹다보면 어느새 느껴지는 포만감.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중에 하나이지만 그것도 귀찮을때도 있고... 그럴때, 한번쯤 가서 맛깔스러운 깔끔한 면빨을 느끼고 싶을때 가는 곳이 있다. 세곡동의 내가국수! 가게이름이 당차다~ 당당하다~ 자신감 만땅! 문정동 건너편, 수서 ..
탁구이야기 쿠킹 드로잉 2021. 2. 11. 20:26
코로나임에도 회사내 탁구시설을 이용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상대는 언제나 똑같은 사람... 2년동안 주5일 2시간씩 탁구를 치고 있는데, 이제는 너무 서로의 패턴을 잘 알아서 그런지 게임은 랠리 위주로 흐르는 시합이 대부분이고 이기기 위해서는 정말 전투모드로 집중해서 치게 된다. 탁구는 몸에 힘을빼고 임팩트 순간에만 힘을 줘야 제대로된 기술을 펼칠 수가 있는데, 매순간의 경기에서 그러기는 쉽지가 않다. 이기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몸 상태가 안좋은 시기이다. 탁구장이 아닌 회사에서 탁구를 처음 치면서 찾아온 부상은 허리. 6개월간 고생을 하고 근력운동을 시작하면서 통증이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허리가 나아지니 그다음 찾아온게 온른쪽..
제품리뷰 쿠킹 드로잉 2020. 6. 13. 15:54
딸아이 여행용 폴라로이드 카메라 얼마전 올림푸스가 한국 카메라 사업을 종료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시장 철수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도 있겠지만,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한국에서 더이상 설수없는 입지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똑딱이 카메라 뿐만 아니라 SLR카메라도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쉽사리 볼수없는 상황~ SLR은 매니아 층이 있다손 치더라도, 똑딱이는 눈씻고 찾아봐도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핸폰이 똑딱이 기능을 뛰어넘어 손바뀜은 이미 훨씬 전 부터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사진에 목마를 때도 있는데... 요즘의 디지털화된 사진은 쉽게 찍고 보정 또한 후처리가 쉽게 가능하게 되었고, 결과물 또한 SNS를 통해 손쉽게 전세계로 전파가 가능해졌다. 예전에는 셧터를 누르는 순간을 ..
여행 쿠킹 드로잉 2020. 6. 7. 13:33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설악산 화엄사 가는길 쪽에 위치해 있고 설악비치는 봉포항 아래쪽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다. 갑작스러운 여행 스케줄로 부랴부랴 리조트를 알아보던 중, 그나마 방이 있어 어떨결에 묶게된 켄싱턴리조트. 위치적으로 속초시와 가깝고 설악산 이용에도 멀지않고 바다를 전망으로 여름에는 해변에서 수영도 할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이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수있다. 시설은 지어진지 오래된 것 같아 약간 노후된 외관 모습이지만 객실과 부대시설은 깨끗한 편에 속한다. 해변 쪽 객실은 모두 만실로, 아쉽지만 바다넘어 일출을 볼수 없었다. 해수사우나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제~ 1층 로비이다. 외관 모습과는 다르게 대리석 사용 및 조명으로 깔끔..
여행 쿠킹 드로잉 2020. 6. 6. 22:52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에서 거르지 않고 꼭 들리는 장소. 유명한 사찰이나 관광지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재미나고 볼거리가 많은 곳은 시장일 것이다. 정말 시골인 경우 5일장이 열리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5월초 속초 여행시 들린 속초종합중앙시장. 이렇게 활기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와 인파가 붐비는 광경은 정말 오랜간만인 듯 하다. 도로에서 바라본 시장의 모습은 여느 지역의 시장처럼 복잡하고 어수선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종류별 밭전 모양처럼 구획인 잘 나누어져 있다. 대부분의 시장이 그렇지만 여기 속초중앙시장은 여느 곳 못지않게 구역정리가 잘되어 있다. 건어물과 생물, 먹거리, 공산품 등을 구경하자면...여행에 있어 시간할애를 제대로 못하여 낭패보기 일수이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 딸의 성화에 못..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20. 6. 2. 22:54
중국음식은 누구나 다 좋아하고 애용하는 식당이다. 우리 식구도 자주 중국음식을 먹곤하는데 그 중에서 요즘은 홍콩반점을 찾는 빈도가 높은편이다. 홍콩반점은 검증이 되서일까, 어쩌다 처음가본 중국집은 기대반 먹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태반... 가락시장 먹자골목에 위치한 진룽마라탕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건물 성원상떼빌에 위치한 홍콩반점은 수도없이 다녀것만 여기 진룽마라탕은 가족끼리 몇번 가보자는 얘기만 해보고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2년전인가 여의도에 위치한 마라탕을 정말 잘 하는 집을 찾고 나서 그 이외의 곳은 가본적이 없다. 주말... 먹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찾게 되는 단어...짜장면이나 먹을러 갈까? 번뜻 딸이 건너편 마랑탕 집을 한번 가보자고 한다. 의심반 걱정반 찾은 진룽마라탕... 늦은..
탁구이야기 쿠킹 드로잉 2020. 5. 31. 15:54
탁구경기 중 간혹 부주위로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은 플레이 중 테이블에 찍혀 사이드에 찍힘 자국이 생기는 경우인데 대부분 성능상에는 크게 문제 되지는 않고, 가장 골치 아픈게 러버를 제거할 때 블레이드 표층이 같이 뜯겨져 나가는 경우일 것이다. 고가의 블레이드고 더군다나 사용한지 얼마 안된 라켓에 문제가 생긴다면, 성능과 상관없이 마음이 이만저만 아픈게 아니다. 상처난 블레이드를 보고 있자면 애정이 멀어지게 되고 주력에서 멀어져 보관만 하고 있다가 중고장터에 내 놓게 되는데... 이번 포스팅은 중고장터 눈팅을 하다가 파손된 블레이드를 저렴히 구매하여 수리한 내용을 적어 볼까 한다. 탁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수리 또한 처음 해보는 것이라 전문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어렵지만은 않..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9. 2. 22:46
송리단길 맛집 팔레트커리 인도영화 '당갈'을 두 번 연속 감명 깊게 본 후 인도음식이 훅 땡겼다. 휘리릭~~~ 송리단길 맛집을 검색해본 결과 눈에 확 띄는 그 이름. 팔레트 커리. 음식점 이름부터 예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팔레트는 수채화나 유화를 그릴 때, 그림물감을 짜내어 섞기 위한 판을 말하는데 프랑스어다. 식당의 하얀 색 외관이 얼마 전 다녀온 스페인 남부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이 집은 유럽풍 인도 커리를 표방한 것일까?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뭔가 정감이 흐르면서도 깔끔해보이는 내부가 안정감을 준다. 테이블은 몇 개 되지 않지만 좁은 공간과 벽 사이사이에 주인장의 안목이 돋보이는 드라이 플라워가 눈에 띈다. 주인장이 식물을 사랑하는가 보다. 유칼립투스 잎을 말려 거꾸로 매달아 놓은 꽃다발, 목..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8. 18. 17:04
분당 수내역에 위치한 판모밀 맛집 그집. 수내역 그집을 간만에 식구들과 함께 모밀을 먹으로 갔다. 예전에 직장이 코 앞에 있었지만 점심시간에 자주 가지를 못한 곳이다. 점심시간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는지라 직장인들 점심시간에는 엄두를 못냈던 기억이 난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인데, 음식 메뉴는 지극히 평범한 서민적인 음식이다. 대표메뉴가 여름에는 판모밀국수이고 겨울이면 돌냄비우동이다. 곁든 음식으로 찐만두가 있는데 가격이 착해서 그런지 항상 추가로 시키게 되는 메뉴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의외로 젊은 분들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된다. 추측컨데 여기 음식맛이 섬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맛이 강하질 않다. 메뉴 자체가 강한 음식들이 아니지만 만두나 우동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