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7. 10. 23:25
열대어를 키운지 10년, 너무힘들고 귀찮으즘이 최고조일때 어항을 정리하였다. 어항을 정리할때 살아남아 있던 물고기는 네온테트라 4마리. 물고기를 그냥 죽일 수 없어 이 4마리가 살아 있을 동안만 키우기 위해 작은 어항을 새롭게 사게되었다. 이렇게 작은어항 산지도 벌써 2년이 다 되간다. 네온테트라는 그전 어항때 부터 있었으니 아마 5년은 된것 같다. 6개월 전인가...동네 수족관에서 물고기 사료를 잘못사와 교환하려고 갔더니 그냥 쓰라면서 대신에 구피 6마리를 무료로 주셨다. 이게 패착이었다 ㅠㅠ 사장님 영업수완에 넘어간 듯! 더 이상 물고기를 키우기 싫었는데...이 구피 암컷3마리와 수컷3마리는 엄청난 새끼를 낳게 되었다는... 첫번째 새끼는 그렇게 많이 낳지는 않았다. 한 10마리 정도 낳았나..그 중..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4. 22. 22:46
데이비드 호크니 생존작가 가운데 그림 값이 가장 비싼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지난 1967년에 완성한 그의 대표작 은 1천 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그림 값 때문에 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됐다. 그리고 깊이를 모를 정도로 첨벙 빠져들었다. 지난 3월 부터 시작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는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작년부터 전시회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몹시 두근거렸다. 어떤 작품이 오려나...... 혹시 호크니도 오려나...... 부푼 가슴을 안고 전시회장을 찾은 날, 하늘은 무척 파랬고 봄꽃은 화들짝 피어있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가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뭐지? 이 떨림은? ^^ 2층과 3층에 그의 작품이 전..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3. 19. 22:54
잠실 8번출구 바로 앞에 로또명당으로 유명한 매점이 있다. 처음에 저 줄을 봤을때는 "에스컬레이터 타는데 뭔 줄이 이렇게" 가까이 가 보니 로또 사려고 길게 줄 선 거였다~ 가끔 로또를 산다. 동네 노부부가 하는 로또가게가 있는데 오직 담배와 로또만 파는 가게이다. 토요일 만 되면 제법 사람들이 로또를 사러 많이들 오는 편인데, 아직 1등이나 2등이 나온 적 없는 가게이다. 아무생각 없이 주머니에 오천원 만원 있으면 사곤 했는데 5등이 한 2번 됐을까...너무 5등도 안나와서 발길을 끊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 얼마전 잠실역을 걸어가는데 1등만 10번 나온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 꼭 저기서 사면 나도 1등 담청 될 것만 같은 이 기분... 주머니를 뒤져보니 현금이 없네 ㅋ~ 잊고 있다가 저번주 ..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2. 27. 23:33
한살림 고시히까리 인생이 허기질 때 떠오르는 것은?........ 여러 답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밥이다. 하얀 쌀밥! ^^ 아침 잠결에 느껴지는 구수한 밥냄새, 밥공기 한 가득 담겨 있는 하얀 쌀알들을 보면 살고싶다는 원기가 뱃속 저 밑바닥에서 수증기처럼 올라온다. 딸 아이가 아기 때부터 아토피로 고생 좀 했다. 그래서 와이프가 먹거리에 아주 많은 신경을 썼다. 자연스럽게 한살림 조합원이 되었고 대부분의 먹거리를 한살림에서 산다. 대표적인 것이 쌀. 원래 우리 집은 오분도미를 사먹었다. 100% 현미를 먹기엔 씹고 소화시키기가 부담스러워 딱 50%만 도정한 오분도미를 주로 먹은 것. 그런데 작년부터 한살림 매장에 가면 '고시히까리 백미'가 눈에 띠었다. 한살림에는 쌀 종류가 크게 현미, 칠분도미, 오분..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2. 25. 22:19
지난 2월 24일, 코엑스 C홀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를 관람한 후, 코엑스 지하상가를 둘러보다 요지경 만물상 삐에로쑈핑을 발견했다. 삐에로쑈핑은 한 마디로 '일본에 여행 다녀온 듯한 느낌'을 소비하는 곳이다. 강남 한폭판 코엑스 쇼핑상가 안에 이런 복고풍 쇼핑몰이 있다니... 점심식사할 식당을 찾고 있었지만 배고픔보다 호기심이 먼저 였다. 꼬르륵 소리를 뒤로 하고 삐에로쑈핑부터 냉큼 들어가 보았다. 지상1층, 지하1층에 꾸며진 쇼핑몰은 일본 오사카의 대형 쇼핑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 다소 촌스러운 매장 진열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매장에 흘러나오는 노래도 복고풍. 가수 김완선의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라는 노래가 지겨울만큼 연속적으로 흘러나왔다. 노래 사이사이에는 일본 어느 쇼핑몰에서 물..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2. 8. 23:07
스타벅스 오리가미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커피. 드립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실 수 없는 회사생활. 바쁜 일에 쫓기다 보면 몸은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주는데 커피믹스만한게 없다. 한 봉, 두 봉, 세 봉....먹다 보면 하루 기본으로 세 잔은 마신다. 소위 '인'이 베긴다고 해서 커피믹스의 설탕 맛 때문인지 피곤할 땐 꼭 커피믹스를 찾게 된다. 그런데!!! 어느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와이프가 식탁 앞에서 이상한 놀이를 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는 중이라고 했다. 마셔볼테냐고 꼬신다. 고소한 커피향에 잠이 확 깼고, 콜!! 을 외쳤다. 와~~맛있다! 스타벅스에서 사먹는 아메리카노 보다 맛있다!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부드럽고 탄맛도 없는데 풍미가 정말 좋다. ..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2. 6. 18:38
송파 문정동 파크하비오에 있는 스카이 롤라짱 파크하비오에 롤러스케이트장이 있는지 최근 알게되어 딸과 함께 고고싱~ 딸아이는 롤러스케이트가 처음이고 나는 중학교 시절 이후 몇십년만에 타보는 추억의 스포츠~ 40~50대라면, 어린시절 디스코가 한창 유행일 때 왬 노래를 들으며 롤러스케이트를 즐겨탔던 기억들이 있지 않을까~ㅋ 요즘은 인라인과 빙판 스케이트를 많이 타는데 롤러스케이트는 정말 추억의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라인은 야외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롤러스케이트는 복고풍이랄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실내에서 타는 놀이 인식을 갖고 있다. 스카이 롤라짱은 파크하비오 지하1층 메가박스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현수막에 적혀있는 "실내공기청정구역"이라는 문구가 호감을 갖게한다. 아무래도 실내다 보니 ..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1. 17. 22:59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 있는 '상상스케치'.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슬라임 카페다. 슬라임 카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모른다. 영어로 Slime. 더럽고 끈적끈적한 물질이나 점액질을 슬라임이라고 한다. 슬라임은 요즘 초딩에서 대학생까지 광범위 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괴물' 즉 '액괴'의 다른 말이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가수 아이유가 액체괴물을 갖고 노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인기가 더욱 급상승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액체괴물'이라고 않하고 '슬라임'이라고 하면 뭐가 좀 달라보인단 말인가? 이런....사대주의! 슬라임카페 상상스케치를 들여다보니 거의 유치원생 아니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었다. 4학년이나 된 딸내미는 액괴 마니아. 집에서도 하루 3시간은 족히..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1. 15. 23:38
특별하다보다 못해 그 이름도 생소한 전시회, . 지난 1월13일(일) 다양한 예술형태로 표현 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표정, 몸짓과 만나러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 대원뮤지엄을 찾았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전시회 티켓.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3월 3일까지 계속된다고.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니 아이파크몰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나를 반긴 것은 변대용의 고양이 조각상. 요염하게 앉아 영민한 눈으로 입장객들을 쳐다보는 고양이는 마치 살아있는 것만 같았다. 다빈치는 '가장 작은 고양이조차도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고 말했다지? 나도 그 말에 깊이 동감! 이 아름다운 흰색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냐옹~~" 하며 섬섬옥족 앞발을 내밀 기세다. 전시장 중간중간..
일상다반사 쿠킹 드로잉 2019. 1. 8. 21:48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가락ID타워 1층에 '올리브영 가락시장역점'이 있다. 주말 가족 외식 후, 이곳은 우리 가족의 핫 플레이스!^^ 요즘 흔하디 흔한 가게가 올리브영이긴 한데 우리 가족은 1주일에 한 번 꼴로 이곳을 방문한다. 송파구에 올리브영 매장은 꽤 많다. 건너편 롯데마트 지하의 올리브영, 문정동 가든 파이브의 올리브영, 롯데월드타워 지하의 올리브영 등등.... 그런데 우리가 굳이 올리브영 가락시장역점을 방문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초등학생 딸아이가 올리브영 아이 쇼핑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곳은 다른 올리브영 매장과는 다른 뭔가가 있다. 물건의 디스플레이가 다른 곳보다 현저히 앞서 있다. 그런데 지난 주 습관처럼 올리브영 매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