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쿠킹 드로잉 2020. 6. 7. 13:33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설악산 화엄사 가는길 쪽에 위치해 있고 설악비치는 봉포항 아래쪽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다. 갑작스러운 여행 스케줄로 부랴부랴 리조트를 알아보던 중, 그나마 방이 있어 어떨결에 묶게된 켄싱턴리조트. 위치적으로 속초시와 가깝고 설악산 이용에도 멀지않고 바다를 전망으로 여름에는 해변에서 수영도 할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이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수있다. 시설은 지어진지 오래된 것 같아 약간 노후된 외관 모습이지만 객실과 부대시설은 깨끗한 편에 속한다. 해변 쪽 객실은 모두 만실로, 아쉽지만 바다넘어 일출을 볼수 없었다. 해수사우나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제~ 1층 로비이다. 외관 모습과는 다르게 대리석 사용 및 조명으로 깔끔..
여행 쿠킹 드로잉 2020. 6. 6. 22:52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에서 거르지 않고 꼭 들리는 장소. 유명한 사찰이나 관광지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재미나고 볼거리가 많은 곳은 시장일 것이다. 정말 시골인 경우 5일장이 열리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5월초 속초 여행시 들린 속초종합중앙시장. 이렇게 활기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와 인파가 붐비는 광경은 정말 오랜간만인 듯 하다. 도로에서 바라본 시장의 모습은 여느 지역의 시장처럼 복잡하고 어수선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종류별 밭전 모양처럼 구획인 잘 나누어져 있다. 대부분의 시장이 그렇지만 여기 속초중앙시장은 여느 곳 못지않게 구역정리가 잘되어 있다. 건어물과 생물, 먹거리, 공산품 등을 구경하자면...여행에 있어 시간할애를 제대로 못하여 낭패보기 일수이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 딸의 성화에 못..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6. 15. 23:28
제천 청풍케이블카.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청풍케이블카~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간만에 케이블카 타고 가슴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하였다. 케이블카는 정말 오래간만에 타보는 것 같다. 통영케이블카를 타본게 7~8년전... 케이블카를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제천 여행을 하면서 득탬~ 아래에서 볼때는 산 높이도 그렇고 그저그런 풍경이겠거니 했는데 왠걸~ 청풍 충주호가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 그 자체! 청풍케이블카는 비봉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길이는 약 2.3km구간이라 한다. 비봉산 높이는 531m. 사방이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는 명산으로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자락과 구비구비 흐르는 호수의 그림같은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날씨까 도움을 주지않..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6. 6. 19:14
제천 리솜포레스트. 심신의 지친몸을 위해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시설을 찾는다면 단연 리솜포레스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반 리조트가 바닷가 또는 온천 근처에 있다면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 할수있다. 여느 리조트와 다르게 산 속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왠지 몸의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은 느낌, 하룻밤 이용 후기를 보도록 한다. 주론산 500m높이에 포레스트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는데, 숙박시설은 스파센터에서 전동카트를 이용하여 산 쪽으로 더 올라간 위치에 빌라건물 형태의 숙박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리솜포레스트는 산속에 있지만 스파 물놀이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리조트이다. 먼저 주차장에 도착하면 리솜포레스트 스파센터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한다. 평일은 14시부..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14. 22:13
감성충전 보길도 보길도를 가기 위해 전남 완도에서 노화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2층 갑판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가 시원하다. 우리는 봄날 상춘객으로 이 바다를 건너건만, 임금에게 내침받아 한양에서 머나 먼 보길도로 유배의 길에 올랐던 고산 윤선도의 심정은 어땠을까? 끝없는 바다가 적막하지만은 않았으리라... 다도해. 울트라 마린 블루 남해 바다에 초록 다이아몬드처럼, 꽃봉오리처럼 점점히 흩어져 있는 이름모를 섬들이 시야에 가득찬다. 이미 가슴속에는 육지에서 담고 온 묵은 감정들이 사라지고 없다. 10여 년 전만 해도 완도나 해남에서 출발하는 보길도 여객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다리가 생기면서 노화도로 들어가는 배편만 있다. 노화도는 조각보를 이어놓은 듯한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고장..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14. 15:19
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의 풍경~ 안면도 소나무는 안면송이라고 불리는데, 옛날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 오던 소나무이다. 특히 조선시대부터는 왕실에서 특별관리 하기 위해 구역을 지정해 아무나 못들어오게 하고 함부로 베어 쓸수 없게 하였는데, 궁전 건축과 선박제조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때는 이곳 소나무를 이용해서 거북선을 만들었는데, 품질이 좋고 이동경로로 안면도에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송의 편리함도 한몫 했다고 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두 구획으로 나눠져 있다. 수목원 지구와 휴양림 지구. 표를 내고 들어가면 두 곳다 볼수 있는데 규모가 상당히 넓어 전부다 걷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휴양림 매표소 및 입구 우리는 먼저 수목원 부터~ 휴양림 지구가 아닌데 수목원 입구는 이렇게 다 ..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13. 20:02
개심사 하면 청벚꽃과 왕벚꽃으로 유명한데, 3월말에 사찰을 다녀온지라 꽃구경은 못하고 왔다. 지금 한창 벚꽃일 텐데 ㅠ 개심사는 충남 4대사찰 중에 하나로 백제시대 때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현존 건물은 1475년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것을 1484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개심사는 처음 와 보는 곳인데, 사찰이 웅장하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다. 산 중턱 자리 잡은 곳이 넓은 터가 아니다 보니 일반적으로 일주문, 사천왕문 순으로 절에 들어가는 단계와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사찰 안에서도 곧은 길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아니고 마치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통과 하는 느낌으로 동선이 이어진다. 나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배치와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 더 기억에 오래남고 친숙함이 있어서 좋다. 사찰..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10. 00:03
충남 예산 수덕사. 여행길을 다니면서 꼭 찾게되는 곳이 사찰인데, 이번 여행에는 수덕사를 찾았다. 현존하는 백제 고찰 중 하나인 수덕사 대웅전은 1308년 건립되어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 사찰중에 한 곳이다. 수덕사의 특징으로 부속 암자들이 많은데,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과 비구니 김일엽이 기거했던 환희대, 그리고 선수암과 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되어 있다. 대웅전 뒤편으로는 1080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미륵불입상과 만공탑, 금선대, 진영각 등이 있는데 이번 여행길에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사찰을 찾게되는 것 중에 하나~ 몰랐던 역사 공부의 재미도 있겠지만, 아마도 자연이 가져다 주는 해택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산처럼..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7. 19:08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4월5일부터 4월12일까지~ 어제 4월6일 잔뜩 찌푸린 날씨에 오늘도 흐린날씨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하늘은 맑고 완연한 봄날씨가 되었다. 벚꽃은 만개 했을텐데...윤중로는 집에서 너무 멀고 가까운 석촌호수로 벚꽃구경 나들이~ 축제 첫주다 보니 사람들이 많을거란 예상은 했는데 헐~이정도일 줄이야...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러 가족과 연인과 손에손잡고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화창한 봄날씨 푸른하늘 벚꽃시즌 일요일 오후 집에서 TV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 발 디딜틈이 없어 보이는 광경. 반려견과 같이 나올까 고민하다가 안데리고 오길 다행~ 따뜻한 햇빛에 앉아 꽃구경 하시는 분들도 많고, 캔맥주 홀짝 커플도 눈에 띈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은 느낌. 아마 다음주가..
여행 쿠킹 드로잉 2019. 4. 6. 14:54
꽃지해수욕장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는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바다구경도 할겸 딸아이 스파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안면도 리솜을 선택하게 되었다. 리솜은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제천 리솜포레스트, 덕산 리솜스파캐슬 이렇게 3군데 리조트가 있다. 리솜 리조트 중에서 물놀이 하기에는 덕산 리솜스파캐슬이 제일 좋을 듯 한데 6월28일까지 류뉴얼 공사중에 있어서 후보군에서 제외~ 리솜이 호반건설 품에 안기면서 노후된 설비의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 하는 듯 하다. 리솜오션캐슬의 최대 잠점이라 한다면 바로 서해바다 꽃지해수욕장을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여름 성수기 때는 방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 듯~ 객실은 오션동과 캐슬동이 있는데 우리는 오션동 제일 작은 평수 13평을 잡았다. 그리고 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