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1. 16. 23:56
구레시장에 위치한 전통 수구레국밥집을 다녀왔습니다. 수구레~ 이름이 좀 낯설니다. 소의 특수부위인데요, 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많지도 않고 일반적인 요리는 아닙니다. 보통 국밥으로 먹게되는데 전남 구례여행을 하면서 저희도 처음 먹어보게 되었네요. 수구레의 특성을 먼저 알아봐요~ 1. 수구레란 부분은 옛날 선조들이 논과 밭을 경작하고 수래를 걸고 사용하는 소머리와 목덜미에 워낭을 달고 소리를 내며 경계를 하고 소 위치를 알리는 목적을 두는 것이 곧 구레입니다. 2. 수구레고기는 소의 목덜미 아래 부분이며 특수 부위로서 졸깃하고 단백하여 해장국으로 최고입니다. 3.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서민들의 영양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빈혈, 관절, 피부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과거에는 많..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1. 7. 23:01
신개념 도심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신라스테이호텔. 일본의 토요코인호텔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요, 토요코인보다 조금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벌써 전국에 11군데에 호텔사업을 하고있네요~ 주말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지만 주중은 스탠다드가 8만원대에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신라스테이에는 카페가 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뷔페지만 여기서는 카페라는 칭호를 씁니다. 일반 뷔페에 비해 종류는 다양하지 않습니다만..불필요한 부분은 걷어내고 꼭 있어야 할 것?만 구비 해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른 뷔페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여느 뷔페처럼 시간의 자유로움은 없습니다. 주중은 런치, 디너의 시간이 정해져 있고 ..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1. 4. 23:10
구례 맛집 서울회관 한정식 집에서 점심식사~ 전라도 한정식 진수성찬! 이제껏 구례 여행을 하면서 의례 찾아던 동아식당을 졸업, 지인 추천이었던 서울회관을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먹으러 온다는 서울회관. 전라남도 구례에 있는 식당 이름이 서울회관입니다. ㄷㄷㄷ 서울식당이 아닌 서울회관~ 옛부터 시골에서 큰 식당 이름은 회관이라 불렀었는데... 지금에서도 회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식당이 있네요~ 서울회관 반찬은 총 37가지가 나옵니다. 정해진건지 아니면 수시로 숫자가 바뀌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지수를 세어보니 찌개 포함 37가지나 되네요. 숫자가 안 맞아 3번은 세어봤습니다 ㅋ 사실 37가지 반찬의 임펙트는 상당이 큽니다. 밥그릇 한공기로 숫가락 한번 안가는 반찬이 있을 정도입니다~ 혼밥을..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9. 1. 1. 23:15
송파 장지동에 위치한 쿠우쿠우 하비오점 스시, 롤, 샐러드 뷔페의 선두주자~쿠우쿠우~ 요즘 불경기로 인해 폐점되는 훼밀리 레스토랑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여기 쿠우쿠우는 가맹점이 계속 늘어나 현재 100호점이 넘었다고 하네요~ 2011년 안산1호점을 시작으로 8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쿠우쿠우! 어떤 뜻일까요? 쿠우쿠우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도 어떤 뜻인지 나와있질 않는데요.. 제 생각은 일본 말인 듯 싶습니다. 食う食う(くうくう) 한국어로 쿠우쿠우. [먹다먹다]라는 뜻인데요~이게 아닐런지~ 송파 장지동에는 빕스도 있고, 우리집은 예전부터 빕스 샐러드바를 자주 이용했었는데요...쿠우쿠우를 가게되면서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이상 빕스를 가는 빈도가 현격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종..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2. 29. 21:53
점심을 내곡동에 있는 성경만두 요리전문점에서 먹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날에는 따뜻한 국물의 만두전골이 딱 제격인 계절입니다~ 위치는 서초포레스타 아파트단지 찻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국콜마 연구소건물이 이 아파트단지 앞쪽에 건설중으로 주민 반대로 떠들석 했던 곳입니다. 원만히 해결 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 아파트에는 빨간 플랜카드가 많이 붙어있네요. 성경만두에서는 전골을 먹어야 합니다~ 하얀전골과 빨간전골~ 저희는 하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육수를 먼저 끊입니다. 하얀전골은 이렇게 육수를 먼저 끊이지만, 빨간전골은 육수에 만두와 야채가 함께 넣어져 나와 한꺼번에 끊입니다. 나중에 넣어 먹을 면사리입니다. 쫄깃하고 맛있어요~ 육수가 끊기 전에 따로 주문한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5알에 7천원~ 일명 ..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2. 24. 23:20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 온천. 2번째 찾은 지리산 온천 여행인데요 온천마을 앞에 작은 식당, 지리산 초원 흑돈집이 있습니다. 지리산 온천 앞에는 흑돈식당들이 꽤 많습니다. 올때마다 흑돈 삼겹살을 먹게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온천을 하면서 현지인 추천을 받아 간 곳이 초원 흑돈집인데요~ 관광지 앞이라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인들도 고기먹으로 자주 들린다고 하길래 한번 가보자 해서 갔는데~ 대 성공이었습니다!~ 늦으막히 콘도에 도착, 온천물에 피로함에 지친 몸을 풀고 술한잔과 삼겹살을 먹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 삼겹살과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여. 보기에는 이게 일반 삼겹살과 흑돈과 뭐가 다른지 구별이 가질 않는데... 맛에 있어서 일반 삼겹살과 전혀 달랐습니다. 식당앞 사진인..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2. 8. 20:34
KFC 치맥! 최근에서야 KFC에서 맥주를 파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것도 클라우드맥주가, 가격도 2,000(425ml)원에! 그야말로 환상적인 궁합이다. 호프집, 치킨집이 아닌 햄버거집에서 맥주라니! KFC라서 가능한 조합! 가끔 치맥이 땡겨도 막상 가기 싫을때가 종종있다. 배가 많이 안고프거나 부담스러울 때 등등... 간단히 닭다리 하나에 맥주 한잔~ 요즘 편의점도 치킨사업을 늘리는 추세라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치킨을 먹을수가 있는데, 아직 편의점의 치킨은 왠지 모르게 거부감 ㅋ 개롱역에 있는 KFC. 와이프와 딸은 자주 이용했다는데, 나는 처음 가본다. 오후 늦은시간 저녁겸 주점부리 해결로 찾은 KFC, 은근히 사람들이 많다. 주문한 것은, 핫크리스피치킨6조각,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셋트와 맥주~ 딸이 ..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2. 6. 14:59
가락동에 위치한 일도씨 닭갈비집을 소개합니다. 일도씨패밀리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회사이름이 "일도씨"인데, 1℃라는 의미도 있고 재밌는 것은 여기 대표이사 이름이 김일도씨입니다. ㅋ 일도씨패밀리는 총 5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소문난곱창, 일도씨찜닭, 일도씨닭갈비, 일도씨뚝불, 일도씨곱창인데요 우리동네에는 일도씨닭갈비집이 있어 가끔 먹으로 가곤 합니다. 일도씨닭갈비집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PLAYROOM이라고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방을 식당 한가운데 만들어 놓은 것이 특이합니다. 가격도 착한 편인데요 닭은 100% 국내산으로 무항생제 냉장 닭다리살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먹는 일도씨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모짜렐라치즈 추가에 소주한병~ 주문을 하면 먼저 호박죽이 나옵니다. 그리고..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2. 5. 17:18
가락시장 성원상떼빌 2층에 있는 홍콩반점. 집에서 음식 해 먹기 싫을 때, 외식을 해야하는데 딱히 뭘 먹고싶은 건지 떠오르지 않을 때, 제일 만만하거나 쉽게 한끼니 떼울수 있는 곳을 찾자면 보통 짜장면집을 생각하게 된다. 정말 만만하다. 근데, 아무리 한끼 뚝딱 때울 요량으로 짜장면집을 택했지만 맛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직장인이라면 점심메뉴로 일주일에 한번쯤은 짜장면집을 택한다. 나도 저번주 점심을 회사근처 짜장면집을 택했었는데, 보통 짜장면집은 맛을 위해 먹는다기 보다는 점심을 아무생각없이 때울 요량으로 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마음으로 간 식당, 그 짜장면집은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맛이 없다! 원래 짜장면집 맛은 다 그런거야! 라고 암묵적 동의를 손님에게 구한다. 면은 자연숙성이 아..
맛과 함께 쿠킹 드로잉 2018. 11. 28. 18:08
울진 죽변항에서 맛있는 집으로 소문난 물곰국 우성식당입니다. 물곰, 곰치라고 하는데요 저는 처음먹어보는 음식입니다. 물곰국은 서울 몇몇 식당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리 흔한 음식은 아닙니다. 곰치~ 생긴게 정말 못생겼는데 맛은 고기가 부드럽고 일품이에요. 우성식당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물곰국을 시켜먹는데요, 가격은 잡히는 양에 따라 바뀌는듯 합니다. 물곰국의 비주얼은 시각적으로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냥 국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 보는 것과 달리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와 함께 물렁뼈에 붙은 뭔가 물컹?한 부분들이 나오는네 뼈를 발라내면서 다 먹게 됩니다. 도심에서는 결코 맛볼수 없는 경험이라고 해야할까, 김치가 들어있는 국물맛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가게는 2대째 하고 있는데, 식당은 음식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