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명품 즉석떡볶이를 맛보다

 

청년다방, 커피와 떡볶이의 오묘한 만남~

 

가게 이름만 본다면 카페 이름인데...어라? 주 메뉴는 떡볶이이다.

그리고 콜라가 아니고 생맥주와 곁들여 먹을 수 있고, 떡볶이를 다 먹고나면 아이스커피 한잔 때릴 수 있는!

이 색다른 조합의 맛, 먹어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많은 떡볶이 브랜드가 분식집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와 환경이었다면, 여기 청년다방은 복고풍의 색다른 매장 인테리어와 다양하고 엉뚱한 조합에 의한 떡볶이요리가, 일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자극하게 한다.

 

프렌차이즈...사업 성공하기 어려운 요즘에 무섭도록 신규 오픈 되는 매장이 늘어만 가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인데...

전국에 벌써 269호점이 있다고 한다.

 

어릴적 그 맛있었던 즉석떡볶이 맛을 찾을 수 있을지 청년다방 송파점을 찾았다.

 

 

 

밖에 걸어놓은 메뉴 홍보판.

눈높이 메뉴가 자연스럽게 통큰오짱떡볶이와 차돌떡볶이로 간다.

야심찬 메뉴~ 왠지 결의에 찬 느낌~

 

 

실내는 80년대 복고풍 스타일~눈을 즐겁게 해준다.

 

추억중에 떡볶이가 차지하는 기억이 의외로 많은 것에 놀랐다.

떡볶이 가게에 DJ BOX가 있어서 음악을 들었던 기억도 나고...음악도 신청하고 그랬었는데...

 

 

 

 

자~ 메뉴를 보자!

헐! 통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떡볶이가 있다!

닭갈비 요리에 양배추와 더불어 간간히 보이는 떡볶이가... 여기서는 반대!!! 닭이 아니라 떡볶이가 메인이다!

여기 사장님은 아마 닭갈비 요리에서 아이디어를 낸 듯!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튀겨 나오는 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차돌 떡볶이를 주문~

 

 

 

 

짜잔~

떡볶이가 나왔다!

비주얼 좋고~ 양도 푸짐하고~

너무 빨개서 매울 것 같았는데 보기보다 맵지는 않다.

 

 

 

청년다방 떡볶이의 가장 큰 특징!

떡볶이 길이가 무려 30cm이상! 족히 40cm는 돼 보이는데... 이 긴 떡볶이가 자르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그리고 두툼하기 까지!

 

 

 

우리는 처음이라 어떨결에 그냥 대충 짤랐는데..

기호에 맞게 길게 또는 짧게~ 짤라먹는 재미도 솔솔할 듯 하다.

 

 

 

 

차돌과 라면 그리고 떡볶이! 궁합이 예술~

 

 

다 먹은 다음에 밥을 볶아먹는 재미도 있겠지만...

엄마빠다밥을 주문해서 먹어봤다.

맛이 신통방통~

 

 

 

떡볶이 맛은, 달달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떡볶이와 함께 서브요리 맛의 조화가 전혀 이질감이 없다.

옛날부터 차돌배기를 떡볶이에 넣어 먹었던 맛인냥...원래 이렇게 해서 먹는 요리야~ 라는 속삭임이 어딘가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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