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라붐커피

분당 수내역 맛집 라붐커피

 

 

분당 수내동에 있는 라붐커피.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드넓은 스케일이 방문객을 압도한다.

웬만한 패밀리레스토랑 보다 넓다.

넓이 뿐만 아니라 카페 공간의 높이도 감탄사를 끌어낸다.

들판이 펼쳐지는 자연에 온 것도 아닌데 가슴이 확 트인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오면

불과 5분 거리에 라룸커피가 있다.

수내역사와 붙어있는 롯데백화점을 등 뒤로 했을 때

왼쪽 방향에 라룸커피가 있다.

수내역에서 50미터 정도 걸으면 되는데

1층 참맛있는 김밥집 부터 찾으면 라붐커피를 금방 찾는다.

 

 

 

 

 

 

 

 

벌써 이곳을 네 번 째 방문했다.

넓은 공간이 쾌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루종일 친구들과 앉아 떠들어도 옆자리 소음이 소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넓고 높은 공간이 온갖 소음을 흡수해버리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평일 오전은 살림살이 정돈하고 나오신 엄마들의 브런치로 붐비고,

점심 때는 인근 직장인들의 커피 힐링 타임.

토요일에 방문해보니 가족과 연인은 물론이고 공부하는 대학생들,

성경 읽는 동호인들 모두 각양각색이다.

 

넓기만 하다고 사람들이 이리 모일까?

아니다.

여기는 정말 커피와 샌드위치, 파니니가 맛있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하면,

직원이 이렇게 되묻는다.

 

"부드러운 맛을 원하세요? 진한 맛을 원하세요?"

 

물론 그 때나 지금이나 커피중독자는 '진한 맛'을 원한다.

진한 맛 커피여도 쓰지 않고

'깊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깊고 부드럽고 향긋하다.

 

딸은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흑당밀크티.

요즘 '흑당'이 대한민국 카페시장을 강타하고 있어 그런지

이 집도 흑당 메뉴가 두 가지 추가 되었다.

흑당밀크티, 흑당라떼는 그냥 달달한 맛에 먹는다.

 

네 번을 오고간 사이 이집 샌드위치와 파니니, 피자는 다 먹어봤다.

오늘은 이 집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불고기 샌드위치와 쉬림프 피자를 시켰다.

 

 

 

 

 

 

가격대비 기본 재료를 정말 아낌없이 쓴다.

샐러드를 사이드 메뉴로 시킬 필요가 없다.

샌드위치나 파니니, 피자 메뉴에 샐러드가 풍성하게 나온다.

 

맛은 담백하고 깔끔하다.

치즈가 잔뜩 들어있는 파니니 종류도 결코 느끼하지 않다.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다.

 

잠실에

아줌마들 브런치 장소로 유명한 파니니 레스토랑이 있다.

주인장이 이탈리아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와서 차렸다나 어쨌다나.

그 집도 맛있지만

이 집이 더 맛있다.

음식 플레이팅 방식도 마음에 든다.

 

한 여름, 더위에 지쳐 갈 곳도 없고

입맛도 떨어진다.

라붐커피 바캉스 강력 추천한다.

 

이국적인 넓은 공간에

하루종일 있어도 눈치보이지 않고

적정한 가격에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듬뿍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직접 로스팅한 맛있는 커피를 즐기다보면

여름 더위에 사나워진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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